openmenu

문화유산

맑고 깨끗한 동해의 보석, 고성군 최고의 해수욕장

문암리성황당

HOME > 문화유산 > 문암리성황당
마을전경
암서낭과 숫서낭,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다.

문암1리 마을 서낭당은 두 곳이 있는데, 숫서낭과 암서낭으로 구분된다. 숫서낭은 항포구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마을 북동편 군부대가 위치한 야산에 위치한다. 당안에는 서낭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1970년 음력 4월 25일 서낭당을 중건한 사실을 간략하게 적어놓은 중수기 현판이 문 위에 걸려 있다. 암서낭은 마을 북쪽에 위치한 7반(일명 뒷불, 염전개, 똥골으로 불림)의 백사장을 지나 바다와 접해 있는 큰 바위의 밑에 있다. 여기에 있는 바위에는 수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곳에 치성을 올릴 때면 나무로 남근(男根)을 깎아 끼워 놓는 풍습이 있다. 이러한 문암1리 암서낭은 전국에 별로 남아있지 않은 남근신앙을 모시는 곳이다. 마을 서낭제는 마을에서 ‘대치성’이라고 부르는데, 1960년대부터 정월 초삼일날 지내고 것으로 정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고자료 : 강원특별자치도, 1995, 『강원 어촌지역 전설 민속지』 : 강릉대학교, 1995,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